혹시 중문을 직접 만드시려는 분이 계실까봐 글로 남깁니다.
지난겨울 아파트 웃풍이 심해서 난방비가 많이들었어요.

겨울이 오기전에 중문을 달려고 했습니다.
지방이라 출장비까지 하면 기본형 제일싼게 100만원정도 되더군요. 3연동 슬림 중문

그래서 검색해서 중문을 만들기로 하고 측정하였습니다.
다른분이 중문만드실때 쓴 스케치업 파일을 수정해서 만들었습니다.
목재를 최소한으로 쓰기 위해서 문짝 결합부위를 45도로 재단해서 결합 하지 않고. 그냥 직각으로 절단하는걸로 결정했습니다. 나중에는 좀 후회했어요 그냥 45도로 재단할껄 이라고..
근처 목재소에 왔습니다.

자동차 diy할때 목재 삿던곳입니다.

인터넷 최저가 보다는 비싸지만 목재 특성상 배송비 생각하면 근처 목재상 가서 사는게 더 낫더라구요.

38 x 89 x 3200 구조목 5개. 미송합판 5t 1장 총 95000원 정도 주고 샀습니다. 다른분들 구매하신것 보다 좀 더 비싼거 같았어요.

집에서 출력해온 도면을 보고 직접 목재를 재단했습니다.

목재만 들고와서 집에서 직쏘로 자를까 생각했지만, 그냥 재단해서 가기로 하고 다 잘랐습니다.
그리고 합판은 테이블쏘로 해야 하는데 이건 위험하다고 하더하구요.
그래서 목재소 직원분이 해주셨습니다.
목재 절단해둔사진을 찍었었는데 찾아보니 없네요...
다음날.. 근처 유리가게에 가서 유리를 삿습니다.

유리는 35000원 줬구요. 강화유리는 아니고 일반유리 입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인터넷에 강화유리 같은 사이즈 무료배송으로 45000원짜리가 있더군요. (X팡)
참고하세요

그리고 손없는날 벽에 구멍을 뚫어줬습니다. 기둥 양쪽, 위, 중간, 아래쪽에 3개씩 총 6개를 뚫었습니다.

재료를 다 가지고 왔습니다.

유리와 합판도 가지고 왔어요.

문짝을 가조립 해봤습니다.

원목이라 그런지 무게가 엄청 무겁습니다. 유리까지 하면 무게가 어마어마한데 살짝 겁이 나더군요. 문짝이 잘 붙어 있을지...

창틀용 목재인데 길이가 약간씩 다르네요.
목재소에 있던 원형톱이 좀 오래되서 고정이 잘 안되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신발장 앞에 diy로 작업한 타일 높이가 약 5mm 정도 더 높아서

벽에 고정할 기둥 목재 밑부분을 톱으로 잘라줬습니다.
다시 되새겨보면 이제부터 고생시작이네요

창문틀 가공을 하기 위해 트리머를 삿습니다. 65000원 정도입니다. 이공구는 홈을 뚫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에도 쓸일이 있겠지 하고 그냥 구매했어요

테스트로 해봤는데 이 공구 사용이 처음이라 엉망이네요. 소리와 진동, 먼지발생이 엄청납니다.

문짝에 유리와 합판이 들어갈 홈을 다 파줬습니다.

톱밥과 먼지는 바로바로 청소기 돌려주었습니다.

이때쯤 멘탈이 살짝 나갔어요.
내가 왜 이고생을 하지 하고 그냥 돈주고 살껄.
만든다고 했는데 잘안되거나 엉망이면 어쩌나 하고 걱정이 되더군요.

문틀을 고정하는게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혼자서 문을 세워서 구멍을 뚫고 못을 박는게 쉽지 않더군요.
그리고 생각을 못했던게 문틀 가로너비가 89mm인데 가지고 있던 가장 큰 못이 90mm정도 되었어요.
그러면 약 50mm 정도 자리파기를 하고 못을 박아야 하는데 공구중에 긴 십자 기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당시 사진은 없지만 어째든 하긴 했는데 고생을 엄청했습니다.
그래서 문틀을 45도 각도로 하면 훨씬 편했을거 같았어요

문짝 완성. 뒤틀림이나 약간 틈도 있고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다시 할 수는 없었어요.
약 3시간 걸렸어요.
1부는 여기까지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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